2025년 1분기 미국 경제가 예상과 달리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.
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미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건,
우리에게도 중요한 신호일 수밖에 없다.
왜 이런 일이 생긴 걸까? 앞으로 어떻게 될까?
미국 GDP가 감소했다
미국 정부는 2025년 1분기 국내총생산(GDP)이 0.3% 줄었다고 발표했다.
GDP는 한 나라가 3개월 동안 얼마나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었는지를 보여주는 숫자다.
그런데 왜 줄었을까?
이유는 '관세' 때문이다.
미국 정부는 중국 제품에 아주 높은 세금(관세)을 매기기 시작했다.
그래서 기업들이 미리 수입을 많이 해놨고, 그 결과 수입이 폭증했다.
반면, 수출은 줄어들어서 무역적자가 커졌고, 이게 결국 GDP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다.
참고: 관세가 높아지면 수입 제품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기업들이 미리 많이 들여오려 한 것이다.
소비자들도 돈 쓰기를 꺼리고 있다
미국 사람들도 이제 지갑을 잘 열지 않게 되고 있다.
왜냐하면:
- 가격이 오르고 있다.(관세 때문)
- 미래가 불안해서 아끼려는 마음이 커졌다.
실제로, 맥도날드, 매국 항공사들도 사람들이 예전처럼 돈을 쓰지 않아서 1분기 매출이 줄었다고 발표했다.
미국의 소비자 신뢰 지수도 떨어졌다.
이 지수는 사람들이 경제를 얼마나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지를 알려준다.
최근 수치는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.
앞으로는 더 힘들어질 수 있다
미국 정부는 중국 제품에 최고 145%의 관세를 붙이고 있다.
이 영향은 아직 다 나타나지 않았고, 5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소비자 가격에 반영될 거라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다.
특히, 저소득층 가정일수록 이런 물가 상승의 타격이 더 클 것이다.
생필품이나 필수품 소비는 필요하기 때문이다.
게다가 경제가 나빠지면 기업들도 채용을 줄이거나, 가격을 더 올리거나, 투자도 꺼리게 된다.
그럼 더 많은 사람들이 돈을 아끼게 되고,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.
앞으로 어떻게 될까?
미국 중앙은행(연준)은 아직 금리를 내리진 않았지만,
경기 둔화가 계속되면 금리를 낮출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.
미국 경제가 흔들리면 전 세계 주식시장이나 환율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,
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.
핵심 요약
- 미국 1분기 GDP, 3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듦
- 관세 때문에 수입이 많아지고 무역적자 커짐
- 소비자들도 돈 쓰기를 꺼리는 분위기
- 앞으로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 더 심해질 수도 있음